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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쇼트트랙 편파 지적‘에 中 관영매체까지 나서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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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23 14:23:30 수정 : 2022-02-23 14: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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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놀면뭐하니’에서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 발언
中 관영 “불난 집에 기름을 붓거나 논란을 만들면 안돼”… 中 팬클럽 중단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해 한국 방송에서 한 발언을 놓고 중국 관영매체까지 나서서 비판하고 나섰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유재석은 중국에 많은 팬이 있는 한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TV스타로서, 양국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그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직후 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 출연자들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실격처리된 우리 선수들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우리나라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 2위로 들어오고도 레이스 도중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반칙을 지적받아 실격당했다. 우리 선수들이 실격당하자 중국 선수들이 대신 결승 진출하게 됐다, 결국 결승에 진출한 중국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국내에서 ‘편파 판정’이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글로벌타임스는 “유재석은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영향력 있는 연예인으로서, 그의 발언은 합리적이지 않거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 의해 반복될 것”이라며 “그가 할 일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거나 논란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여론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중국과 한국 간 건전한 교류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 ’유재석유니버스’는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논의 결과 웨이보 계정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바라보는 시선과 방향이 달라 미래의 길을 더는 함께 갈 수 없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운영 중단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매체들은 유재석의 최근 발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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