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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래방서 방역수칙 어기고 ‘마약 파티’ 벌인 베트남인 11명 입건

입력 : 2022-02-11 16:13:09 수정 : 2022-02-11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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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경기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단체로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20대·여)씨 등 1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4시쯤 부천시 원미동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0~30대 베트남 국적 남녀로 지인 소개로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9시를 넘겨 6인 이상이 모여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긴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 조사를 거쳐 A씨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행 중 일부는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돼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베트남인 업주와 종업원 등 2명도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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