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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제2인생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입력 : 2022-02-10 01:05:00 수정 : 2022-02-09 2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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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관련 지원센터 부천에 10일 개소
“정보교환 창구 마련, 창·취업 확대”

“전문성을 지닌 중장년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윤경(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10일 경기 부천시 심곡동에 문을 여는 신중년일자리센터의 의미에 대해 9일 이같이 설명했다. 신중년일자리센터는 4060세대(신중년)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허브 역할을 맡는다. 조기퇴직과 은퇴 이후 노후 준비와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252㎡ 규모로 상담실과 창업랩,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일대일 생애설계 및 전직 상담 △창업랩 개방 및 창업 전문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회공헌형 일자리 운영 등을 이어간다.

대상은 만 40∼64세의 신중년이다. 이들을 위해 센터 안에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랩과 커뮤니티 공간 등 시설 이용은 무료다. 다음 달부터 온라인과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올해에는 2000여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식은 10일 오후 2시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 ‘잡아바 TV’에서 생중계된다. 개소식에선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을 활용해 센터 내부 공간을 온라인상에서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재단은 향후 게더타운을 공간예약, 상담 운영, 창업 및 커뮤니티 지원 안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일자리재단은 고령화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정책들을 쏟아내 왔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에 방점을 찍고 중장년 일자리 사업에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했다. 같은 공간에서 교육받은 사람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면 창업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2020년 11월 취임한 제윤경 대표는 중장년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 대표는 “신중년일자리센터가 도내 신중년들이 인생 2막의 새로운 여정을 여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취·창업 지원, 교육 운영, 커뮤니티 활동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일자리 서비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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