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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중증 11명 전원 미접종자…"예방효과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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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9 14:41:53 수정 : 2021-12-09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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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낮은 중학생, 확진 빠르게 증가
12~17세 이상반응 신고, 성인보다 낮아
심근염·심낭염 청소년 29명 모두 완치

방역 당국이 청소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1명은 모두 백신 미접종자였다며 청소년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9일 확진된 청소년의 약 17%가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며, 지난 2월 이후 위중증으로 진행된 11명은 모두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소년 확진자는 9월 3630명→10월 4837명→11월 661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월 이후 일 평균 12~17세 청소년 확진자는 236.6명 이상을 유지 중이다.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명당 확진자는 210.1명으로 19세 이상 성인 167.3명을 넘어섰다.

 

특히 고등학생보다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의 10만명당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접종률이 높은 고3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다른 학년에 비해 낮고, 접종완료율이 60%대로 높아진 16~17세의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접종률이 낮은 12~15세는 18세보다 발생률이 3배 높으며 중학교·초등학교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걱정하는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12~17세 의심신고율은 10만 접종당 277.9건(0.28%)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365.1건(0.37%)보다 낮았다고 강조했다.

 

12~17세 아나필락시스 사례 12건은 현재 모두 회복됐고, 심근염 및 심낭염 5건도 모두 회복된 상태다. 18세에서 신고된 심근염·심낭염 발생자 23명도 모두 완치됐다.

 

당국은 "백신으로 인한 이상반응 보상 및 의료비 역시 폭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접종을 원하는 청소년은 옙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과 날짜를 정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예약 7일 후부터 접종일이 지정이 가능하던 것을 10일부터는 사전예약 2일 후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청소년도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방문하여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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