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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찍지 않겠다'… 이재명 43.1% VS 윤석열 39.5%

입력 : 2021-12-07 11:18:00 수정 : 2021-12-07 15: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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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각 후보 측 제공

 

내년 대선을 92일 앞두고 ‘절대 찍지 않을 후보’를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이 39.5%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로 43.1%는 이 후보라고 응답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지지하지 않을 후보’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2.3% 순으로 뒤를 따랐으며, 기타 후보 2.6%, 없다 3.5%, 잘 모르겠다 2.2%였다

 

권역별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출생지인 대구·경북에서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권역별 ‘비토 여론’이 30% 후반대에서 40% 초중반대로 고르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1.4%로 과반이었으며,  윤 후보는 40대에서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1.7%로 과반을 넘겼다.

 

30대에서는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50대에서는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이 각각 높았다.

 

20대 이하에서는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 38.3%,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 39.3%로 두 후보의 ‘비토 여론’이 상대적으로 모두 낮게 나타나 20대 이하 세대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토(43.5%)와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토(41.3%)가 엇비슷했으나,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이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42.7%)이 윤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37.7%)보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4.3%가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69.9%가 이재명 후보를 절대 찍지 않겠다고 답해 지지층 결집 현상이 보였다.

 

다음으로 숫자가 많은 무당층(지지 정당을 ‘없음’이라 답한 응답층)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비토(44.4%)가 윤 후보에 대한 비토(26.6%)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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