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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에 요소수 200ℓ 무상기부

입력 : 2021-11-10 01:05:00 수정 : 2021-11-09 18: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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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주용 포항시 자원순환과 팀장,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 남효국 현암로지스 대표와 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포항시 제공

최근 전국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차량 운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암로지스(오천읍 소재, 대표 남효국)측이 요소수 200ℓ를 무상 기부해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남 대표는 요소수 부족사태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차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포항시 청소차 운행에 도움을 주고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 및 음식물 수거 운반차량 등 80여대의 경유차가 운행을 하고 있으며, 자체 확보를 통해 1개월 여분 요소수를 확보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요소수 부족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여유분 확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정혁 시 자원순환과장은 “요소수 수급 부족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다”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깨끗한 포항을 만드는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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