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통업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줄줄이 신입 채용

입력 : 2021-11-08 01:00:00 수정 : 2021-11-07 20:48: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롯데百, 세 자릿수 뽑아 분위기 쇄신
신세계 14개 계열사 동시에 모집

삼성 ‘GSAT’ 6∼7일 온라인 실시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경영 정상화에 대비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은 세 자릿수의 대규모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년 이상 근속 직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롯데백화점은 젊은 인력을 대폭 늘리며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MD) 및 지원 단일 직무로 모집하며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경북권·경남권·충청권·호남권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세 자릿수의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사이먼, 신세계DF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창사 후 처음으로 공채를 실시하지 않은 이마트도 신입 채용을 재개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 그린푸드 4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부문 인력을 공통적으로 뽑는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와 달리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 것이다.

한편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 삼성은 6~7일 양일간 2021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지난 9월7일 시작된 하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온라인 GSAT를 도입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백소용, 남혜정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