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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등교는 언제쯤?… 교육부, 학교 정상화 방안 이달말 발표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0-25 18:07:23 수정 : 2021-10-25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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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필요해 11월 초 시행 안될 듯”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교육부가 수도권 학교의 등교 추가확대를 담은 교실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한다. 비수도권 학교의 전면등교와 비교과활동 확대 등도 여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 정상화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점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5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 분야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과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가 전반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맞춰 학교 방역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수도권의 등교 추가확대 방안과 교과·비교과 전반의 교육활동 정상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또 시·도교육청별 교과 보충, 심리·정서 지원 방안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당초 1155개였던 과밀학급 해소 대상 학교도 1221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개최된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하지만 교실의 일상회복은 11월 초부터 곧바로 시행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과 기말고사, 겨울방학 등 주요 학사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학교 밀집도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학교가 학사운영 방안을 조율할 수 있도록 2주간의 준비기간을 줬던 점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등교가 확대돼도 마스크 착용 등 교실의 방역수칙은 여전히 까다롭게 운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진 학교의 부담을 고려해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방역당국과 시·도교육청, 또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해 학교 현장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16∼17세는 60.9%, 12∼15세는 21.4%를 기록했다. 다만 교육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등교 확대와 연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자칫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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