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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文, 추가 접종 후 일정 소화… 불안감 없애 드리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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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7 13:00:00 수정 : 2021-10-17 1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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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고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대통령의 마음에는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국민께 보여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일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1번째 글에서 “대통령의 진짜 꿈은 백신접종률 세계 1위 너머, ‘일상회복 세계 1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았다. 박 수석은 “15일 오전 9시에 부스터샷이라고 불리는 백신 추가접종 후 문 대통령의 일정은 온종일 빠듯했다”며 “우선, 매일 아침 핵심 참모들과 진행하는 티타임 회의도 그냥 넘어가거나 오후로 변경되겠거니 했는데 청와대로 돌아오자마자 9시30분에 곧바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 쉬었다가 (참모들과의 티타임 회의를) 하시자는 건의에 대통령은 ‘시차 없이 도착하자마자 즉시 시작하자’고 거듭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이 회의에서 대통령은 최근 사고가 있었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번즈 미국 중앙정보국장의 예방 및 환담, 7개 국가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참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박 수석은 당시 문 대통령의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들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발언을 전하며 “대통령의 마음은 바로 국민께서 한 분이라도 더 백신을 접종하시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빈틈없이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림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 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백신 접종을 솔선수범으로 보여드리는 ‘대통령의 꿈’은 애초 약속한 집단면역 접종률 달성을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실패 없이 도달하는 유일한 나라가 돼 코로나를 이겨 낸 ‘진짜 세계 1위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것에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며 “‘대통령의 꿈’은 위대한 국민과 시민의식에 대한 믿음에서 태어난 것이고, 또 그것 때문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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