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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낭만발레 대표작 ‘지젤’ 리허설 공개

입력 : 2021-10-13 09:30:33 수정 : 2021-10-13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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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무대가 ‘만원사례(滿員謝禮)’다.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낭만발레 대표작 ‘지젤’ 공연은 31일까지 전회 객석이 매진됐다.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발레 애호가들이 많아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례적으로 마지막 드레스 리허설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레스 리허설 일반 공개는 해외에선 자주 열리는 행사이지만 국내에선 드물다. 녹음 반주나 피아노 반주로만 연습해온 무용수들이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용수와 지휘자, 무용수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교감이 매우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선 진행 중 잠시 멈추고 상태를 점검한 후 다시 시작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그만큼 관객이 제작과정을 함께하는 몰입감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 공개 무대에는 지젤 역에 수석무용수 홍향기가, 알브레히트 역에는 수석무용수 이동탁이 출연한다. 리허설 예매는 14일부터 시작되며 대관료와 인건비 등이 추가 발생하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는 만큼 정가 기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연말 무대도 이미 매진 조짐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주간 예매 상황에 따르면 무용분야 흥행 1,2위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차지다.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인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1위, 11월 26, 27일인 천안예술의전당 공연이 2위다. 성탄절 시즌 등은 이미 좋은 좌석이 동난 상태다.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는 “남은 자리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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