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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30대 남성, 모더나 1차 접종 13일 후 사망… 유족, 사인 규명 요구

입력 : 2021-10-12 16:54:57 수정 : 2021-10-12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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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13일 만에 사망한 30대 남성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30대 남성이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후 13일 만에 숨졌다. 유족은 이 남성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다며, 당국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촉구했다.

 

12일 유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30분쯤 충주시 용산동에 있는 A(36)씨 자택에서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방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친정에 다녀온 부인이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지난달 25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유족 측은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다며 당국에 사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A씨의 모친 B(60)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백신 접종 직후 잠시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다고 했지만 다른 증상은 없었다”라면서 “(접종 이전엔) 병원에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던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니 백신 부작용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을 했으며, 충주시 보건당국도 A씨 사례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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