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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로서 28명 말벌에 쏘여… 2명은 대형병원 긴급 이송

입력 : 2021-09-18 22:44:10 수정 : 2021-09-18 2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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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1)씨 등 28명 한라산 탐방 중 말벌에 쏘이는 사고/ 소방당국, 119 신고받고 출동… 현장지휘소 설치
18일 오후 3시2분쯤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탐방로에서 말벌에 쏘인 한 관광객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추석 연휴 첫날 제주 한라산 탐방로에서 도민·관광객 등 28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쯤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탐방로에서 A(51)씨 등 28명이 하산 중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제주도 상황경보통합상황실에 통보한 후 현장지휘소를 설치, 환자 응급처치에 나섰다.

 

두드러기나 오한 등의 심한 증세를 보인 A씨 등 2명은 119에 의해 응급 조치 후 제주시내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말벌집’이 눈에 쉽께 띄지 않는 나무 안쪽에 있어 탐방객들의 대피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벌집은 제거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해당 탐방로 등에 추가 말벌집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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