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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족 간 감염 잇따라…유흥업소 관련 새 감염 집단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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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2 20:09:46 수정 : 2021-05-12 2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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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울산에서는 가족 간 감염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3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2277∼230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2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연쇄감염으로, 이 가운데 20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5명, 남구 16명, 동구 8명, 북구 1명, 울주군 3명이다.

 

주요 감염집단별로는 유흥업소와 관련 새로운 감염자 집단이 확인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남구 한 유흥업소를 매개로 집단·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7명은 외국인 여성 접객원 3명, 업소 직원 3명, 직원 가족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 업소의 집단감염이 연쇄감염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존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남구 선양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3명(경남, 부산 확진자 6명 포함)으로 늘었다.

 

남구 건축회사 관련도 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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