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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고백한 차태현 “美서 방송 30분 전 쓰러져…이후 비행기 못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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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9 11:03:00 수정 : 2021-05-09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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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사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차태현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에 출연해 마음이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장혁은 연기하면서 진짜 힘들었던 적이 언제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연기랑 관계없이 마음 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다. 공황장애에 걸려 픽하면 쓰러지고 맨날 병원 가고”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 (10여 년 전) 미국 갔을 때 대차게 쓰러졌다. MC 보기 전, 방송 30분 전에 쓰러져서 1부를 못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서부터 계속 업 다운 업 다운 했다. 지금도 비행기를 잘 못 탄다”며 “그때 이후로 아직도 미국을 못 가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태현은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 사막에 가는 프로그램 KBS ‘거기가 어딘데’에 출연한 이유도 비행기 오래 타는 걸 극복하고자 하는 이유였다고.

 

이 같은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차태현은 “극복이 잘 안 된다. 사람들이 너무 힘들면 약을 먹고 하잖나. 선생님도 만나고. 다 좋지만 어쨌든 이겨야 하는 사람은 본인이니 두드리게 된다”며 “너무 힘들 건 알지만 부딪혀 보고. 그렇다고 극복이 되지는 않는다. 언제 어떻게 또 올지 모르니까. 그래도 예전보단 점점 덜 무섭다”고 밝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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