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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4일 전국 강한 비바람, 오후 들어 더욱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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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4 09:55:52 수정 : 2021-05-04 0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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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는 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에 서울과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5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 낮에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제주도까지 확대돼 오후 3시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는 서해 5도부터 시작해 동쪽으로 점차 확대된다. 특히 오후 3시부터 이날 밤까지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해안 같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 제주도, 남해안은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밤 사이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 비는 5일 새벽 4시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북부 해안, 산지 제외)는 30∼80㎜, 수도권(경기 북부 제외) 20∼60㎜다. 충청권·전라권·경상권에는 10~40㎜, 강원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전라 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경상권 해안·경북 북동 산지 등에 시속 35∼60㎞의,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이날 낮 12시부터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산지와 동남부에는 오전 1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5일은 새벽에 비가 그친 뒤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 이날과 5일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이다가 6일 아침에는 기온이 3∼7도가량 떨어져 5∼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6일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20∼25도까지 오르고 경북권에는 25도 이상까지 더워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가량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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