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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척추질환 때문? 기침·스트레스로도 발생…조기 치료 필요

입력 : 2021-04-06 11:56:31 수정 : 2021-04-06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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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비만, 혈관‧척수질환, 스트레스, 내장질환 등 원인 다양
원인에 맞춘 조기 진단 및 치료, 통증 악화 막는 최선의 방법
게티이미지뱅크

 

허리 통증(요통)은 두통과 함께 한국인이 자주 겪는 통증이다. 전 인류의 80%가량이 일생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요통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6일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요통은 긴 시간 운전을 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공부나 업무를 하는 등 피로감이 쌓이기만 해도 찾아온다. 또 기침이나 정신적 불안감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흔한 통증이다. 

 

요통은 척추 관련 질환이 주요 원인이지만, 이처럼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이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크게 뼈(요추)와 척추 사이의 원반인 디스크(추간판), 근육, 인대, 신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요통은 허리 곳곳에 퍼져 있는 신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극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기본이다. 

 

‘메이요클리닉닷오알지’ 자료에 따르면 요통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척추 질환’이 요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척추 질환에는 척추 협착증, 척추 골절, 척추 결핵, 척추 감염, 척추 종양, 골다공증, 척추 측만증, 강직성 척추염 등이 있다.

 

또 인대나 추간판이 원인인 급성‧만성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 내장증, 추간판 탈출증, 불안정성 척추증, 천장관절 증후군도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비만도 요통을 유발한다. 체중이 과다하게 증가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고, 그만큼 퇴행성 변화가 빨라지면서 요통이 자주 발생한다.

 

혈관 및 척수 질환도 원인으로 꼽힌다.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의 폐쇄, 동맥류, 박리성 동맥류 등 혈관 질환을 비롯해 척수에 감염이나 종양이 발생하면서 요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도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비뇨 생식기나 골반 내 장기 등 내장 질환도 요통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자주 하는 것도 요통을 유발한다. 기침을 할 때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특히 흡연자들은 호흡기 질환이 아니더라도 기침을 자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요통이 찾아올 확률이 높아진다.

 

이 밖에 특수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요통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공사 현장에서의 장비를 다루는 사람이나 자동차 운전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지속적인 진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빨라진다. 택배 배달 종사자 등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당연히 요통에 취약하다. 

 

물론 대부분의 요통은 일정 기간의 휴식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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