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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대상지 부산 가덕도 토지소유자 중 26명이 미성년자

입력 : 2021-03-19 16:56:52 수정 : 2021-03-19 16: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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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동만 "서울 거주자도 다수 보유…전수조사 해야"

신공항이 추진되는 부산 가덕도에 미성년자 26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서울 거주 토지 소유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가덕도 땅투기 진상조사단장)은 가덕도 토지를 보유한 미성년자가 26명(부산 19명, 서울 3명, 경남 2명, 경기 1명, 울산 1명)이며 토지 면적은 1만6천857㎡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가덕도 5개 동 지번 1만1천860개 중 2000년 이후 추적한 개인 지번 5천827개, 법인 지번 105개를 5년 단위로 소유권 변동명세를 보면 2000~2004년 911개, 2005~2009년 1천80개, 2010~2014년 1천462개, 2015~2019년 2천185개 등 계속 가파르게 증가했다.

토지 소유자 거주지를 보면 부산 거주 지번이 3천81개, 경남 428개, 서울 172개, 경기 96개로 나타났지만, 지번당 면적은 서울 소유자가 4천30㎡로 부산 소유자(914㎡)보다 4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토지의 투기 의혹은 연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며 "부동산 비리조사 특별기구에서는 개인정보 동의 문제, 부실한 자료관리 등을 보완해서 가덕도 5개동 지번 1만1천860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인근 지역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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