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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우 폭력 의혹' 세븐틴 민규 “전혀 사실 아니다”

입력 : 2021-02-28 20:14:53 수정 : 2021-02-28 2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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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민규에게 제기된 장애 학우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SNS에 “이번 주장(장애 학우 폭력)들이 게시된 이후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에 대한 확인 및 필요한 부수적인 확인 절차를 진행하였다”라며 “그 과정에서 게시된 내용과 아티스트에게 확인한 내용 간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드리면, 아티스트가 장애 학우를 괴롭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플레디스는 “아티스트 본인이 피해자로 적시된 분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어 수소문 끝에 당사자의 어머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다”라며 “확인 결과 피해자로 적시된 분은 아티스트와 오히려 잘 지낸 사이였던 것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님께서 자제분을 학교에서 괴롭혔던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셔서 이 부분을 바로 확인해 주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는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다만 이 사안들을 온라인상에 게시하신 분들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일부 게시글의 내용을 보면 게시자가 연락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시어, 접촉에 어려움은 물론 신중함까지도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디스는 장애 학우 폭력은 없었다면서도 민규의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은 이번 사안이 발생한 것만으로도 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후, 현재 스케줄 활동을 잠시 멈추고 사실 관계 확인에 대한 모든 조치를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관계의 확인 없이 한 아티스트의 인생이 달려있는 문제를 가볍게 결정할 수 없는 점도 이해를 부탁 드린다”라며 “사실 관계 확인 끝에 명백한 잘못이 확인되면 당사는 그에 따른 조치를 명확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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