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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정

입력 : 2021-02-26 03:00:00 수정 : 2021-02-25 2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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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네 번째… 정부·지자체 3400억 지원
전기차 클러스트 추진… 1700개 고용 창출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 네 번째로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선정되면서 미래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25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9일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상생 요소와 지속가능성, 고용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선정했다.

군산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정은 지난 2019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던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이후 약 1년4개월 만으로 지난해 6월 광주, 10월 경남 밀양·강원 횡성에 이어 네 번째다.

이에 따라 지역 일자리 참여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3400억원 규모의 지원받게 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회복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업들은 올해부터 스마트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과 공용 전기차 스케이트보드 개발·활용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15개 사업(3400억원 규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정부에 7개 사업(985억원 규모)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에디슨모터스(주) 등 4개 전기 완성차 업체와 1개 부품업체가 2024년까지 총 5171억원을 투자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을 24만대 생산하고 1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11조4671억원, 부가가치 2조8149억원, 취업 유발 3만6899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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