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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갤럭시S21 판매량↑… 스마트폰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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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3 14:50:36 수정 : 2021-02-13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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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이폰12을 필두로 승기 굳히기에 나선 애플과 전작의 참패를 딛고자 고군분투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쟁이 뜨겁다. 아이폰12는 국내에서 출시 3달만에 120만대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갤럭시S21은 전작인 S20보다 30% 이상 많이 팔렸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30일 나온 이후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 통신3사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가 작년 10월 30일 먼저 출시됐고, 이어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미니는 11월 20일 선보였다.

 

통신3사를 통하지 않은 자급제 단말 구매자까지 합치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은 120만대를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아이폰 4·5 시절 각진 모서리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인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폰12 흥행 이후 지난달 조기 출시된 갤럭시S21의 초기 판매량도 순항하면서 양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의 판매량이 갤럭시S20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1을 내세우며 자급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자급제폰을 구매하면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특히 5G 요금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통사 판매 모델과 달리 5G폰을 LTE 요금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실제 갤럭시S21의 현재까지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30%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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