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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친오빠 세뱃돈 훔쳤다”는 김지혜에 김준형 “형님 꼭 이자 쳐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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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1 16:08:38 수정 : 2021-02-11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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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혜(41·사진 왼쪽)가 어릴 적 친오빠가 모아놓은 세뱃돈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설 특집 KBS ‘옛날티비 그땐 그랬지’ 1부 ‘우리집에 왜왔니’에는 박준형(47·사진 오른쪽) 김지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90년대 귀성객들의 모습을 본 김지혜는 세뱃돈 받았던 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어릴 때 명절에 친척들이 모이면 어른들은 음식 준비로 바쁘니까 친척 동생들을 제가 다 돌봤다”며 “그러면 작은엄마가 세뱃돈으로 5000원을 줬는데 너무 적어서 실망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로보트 태권브이가 당시 2000원이어서 난 그 이상만 줘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세뱃돈을 받으면 하루 이틀 내에 다 썼는데 짠돌이였던 친정 오빠는 책에다 모아뒀다”며 “어느 날 그게 없어졌다. 범인이 바로 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는 아직도 모른다. 근데 명절이라 지금 이거 보고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박준형은 “형님 전화하셔서 꼭 이자 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옛날티비 그땐 그랬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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