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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자신감 내비친 변창흠… "이번엔 믿고 기다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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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07 13:48:07 수정 : 2021-02-07 13: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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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2·4 대도시권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성공사례가 나오면 참여율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변 장관은 7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서울 도심에서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년까지 서울 32만3000가구를 포함한 83만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두고 ‘너무 낙관적으로 목표를 잡았다는’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수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변 장관은 “공공 직접시행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참여율을 25%로 잡았는데, 앞선 8·4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 재개발 참여율이 25%를 넘는다”며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은 참여율을 5~10% 정도로 계산했고소규모 필지는 3%만 참여하는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변 장관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는 “개발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서울의 그린벨트는 경부 고속도로 인근이나 예비군 훈련장 등 일부에 불과하고, 전부 개발해봤자 1만가구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그린벨트를 풀면 공급이 늘어난다는 것은 막연한 희망”이라고 꼬집었다.

 

변 장관은 “서울에는 주택 공급이 잘 안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 집값이 오른 측면이 있다”며 “주택 공급이 늘어난다음에 집을 사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한번 믿고 기다려봐 달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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