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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비대면 수산물 해외수출 4억원 달성

입력 : 2020-12-30 03:00:00 수정 : 2020-12-29 1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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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해외시장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수출지원에 총력전을 펼쳐 36만3614달러의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각국의 구매자(바이어) 입국이 제한돼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산물 수출시장의 수요가 감소하자 도는 하반기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수산물 홍보·판촉전 전략을 마련해 추진했다.

 

홍보·판촉 전략은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베트남, 중국, 미국) △해외구매자(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일본, 홍콩, 베트남, 태국) △온라인 상점 홍보 판촉전(일본)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 운영(홍콩)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남도는 수산물 최초로 해외 온라인 상점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 동경사무소 및 경남무역과 협업해 일본 내 재일농식품연합회 회원사 9개 사이트와 일본 현지 대형(메이저급) 온라인 사이트(라쿠텐, 야후쇼핑 등)에 입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인기가 많은 어묵 제품과 전복통조림, 동남아에서 인기 있는 인삼죽염 등 12개 품목을 참가토록 해 696만3000 엔(한화 74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도내 수산물의 해외 온라인 상점(몰) 진출이라는 신규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냈다.

 

또 영상시스템이 구축된 창원컨벤션센터 상담장을 활용해 일본·홍콩·베트남 등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국내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비대면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1대 1 상담 방식으로 추진해 181만4000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도는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온라인 상점 지원과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올해 온라인 수출 추진사항을 보완 개선해 홈쇼핑 판매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업체를 지원한다는 예정이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수출업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급변하는 세계 소비경향에 맞춰 다양한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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