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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민종, 돌아가신 母 생각에 눈물 “사랑한다는 말 못해”

입력 : 2020-11-30 08:49:46 수정 : 2020-11-30 08: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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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민종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한 김민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도 양평에 컨테이너 박스를 지어 조용하게 살고 있는 김민종은 친한 배우 김보성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뒤늦은 후회로 눈물을 흘렸다.

 

식사 후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던 김민종은 윤아의 '바람이 불면'이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가 도착한 곳은 지난 달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였다. 김민종은 부모님께 절을 하며 "같이 모실 수 있게 돼서 마음이 편안하다. 이제 두 분이 싸우지 말고 다정다감하게 지내시라"고 말했다.

 

김민종은 "우리 어머니가 보성이 형 너무 좋아했었는데"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민종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병원 가보라고 했는데 5시쯤 누나에게 전화왔는데 병원에서 준비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다른 곳에 계셨는데 어머니 돌아가시면서 합장했지"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어머니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그는 "표현을 잘 못하는데 생각 해보니까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도 한 적이 없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돌아가시기 5분 전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민종은 "형도 평소에 표현 많이 해야 돼. 그래야 가슴에 한이 좀 덜 해"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양평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는 김민종은 "아직까지 술을 마셔야 잠을 잔다. 혼자 자기 전에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 때 사랑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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