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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사망 소식에 즐라탄 "그는 죽지 않았다,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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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6 09:06:31 수정 : 2020-12-11 1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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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왼쪽)와 즐라탄(오른쪽). 즐라탄 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AC 밀란의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즐라탄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위)과 함께 “마라도나는 죽지 않았다. 그는 불멸의 존재다”라면서 “신은 그에게 세계 최고 축구 재능을 부여했다. 마라도나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즐라탄의 이 게시물에는 197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댓글에서는 마라도나를 추억하는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앞서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했지만, 결국 퇴원 2주 만에 숨졌다.

 

마라도나는 60세 생일이던 지난 10월 30일 자신이 이끌던 팀 힘나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 그것이 공개 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후 마라도나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 구급차 9대가 도착했으나 마라도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못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이지만 즐라탄은 2020~21시즌 10경기에 나서서 11골2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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