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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폐암 말기 김철민, 응원하러 달려온 코미디협회장 엄용수 등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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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5 14:36:25 수정 : 2020-11-25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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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개그맨 출신 가수 김철민(본명 김철순·53·왼쪽 사진 가운데)이 병문안 온 선배 개그맨들에게 감동했다.

 

김철민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엄용수 코미디협회장님과 이용근 선배님께서 병문안 오셨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양평 요양원에도 두 번이나 왔다 가셨는데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씩씩하게 웃고 있는 김철민과 그를 응원하러 달려온 선배인 한국 코미디협회장 엄용수(왼쪽 사진 오른쪽·67)와 이용근(〃 〃 왼쪽)의 모습이 보인다.

 

앞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미국에서 펜벤다졸 복용으로 3개월 만에 폐암이 완치 판정된 사례가 있었다”며 “그러나 펜벤다졸 복용 이후에도 암이 커졌고 경추에도 큰 수술을 할 정도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로 5박6일 마지막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김철민은 방사선 치료 등에 전념하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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