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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 프로그램 코로나19 우울증 치료에 효과

입력 : 2020-11-19 01:00:00 수정 : 2020-11-18 1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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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숲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서안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숲이 개방된 야외 자연 공간으로서 감염병 상황에서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5월부터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숲치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기관 스마트 가든 설치를 통해 숲의 치유효과를 진단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정서안정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참여자의 정서안정 전체 점수는 참여 전 66.97점에서 참여 후에는 71.27점으로 상승했다.

 

산림청은 재해구호법에 따른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에 산림청이 포함된 것을 발판으로 향후 재난발생시 지속관리군 피해자와 국가재난 대응 인력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실시된 경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47.5%가 우울함과 불안감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 의료·방역팀의 16.3%는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로 즉각 도움이 필요하다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도 나온 상태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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