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국상담심리학회, 포스트 코로나시대 상담자의 역할을 제시하다

입력 : 2020-10-26 09:50:24 수정 : 2020-10-26 09:50: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온라인 10월 학술대회 10월 30일 ~ 31일 개최예정

국내 최대 규모의 상담전문가 단체인 ‘한국상담심리학회(학회장 성승연교수)’가 코로나상황에서 ‘뉴노멀(New normal)과 상담: 언택트(Untact)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10월 30일(금) ~ 31일(토)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고,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라는 격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를 요구 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상담심리사의 전문적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적극적인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시대가 한국인들의 심리 정신건강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한국인들의 재적응을 위해 상담심리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구성되었다.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 인간다운 삶을 위한 뉴노멀 찾기(박승찬 가톨릭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소통의 법칙은 변하고 있는가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22개의 강의가 온라인 9개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상담심리사의 전문적 역량강화를 위해 안전기반치료, 사이버채팅과 전화상담 같은 매체별 상담에 대한 현황 및 이론세미나, 통계워크숍과 역전이 세미나, 마음챙김 자기기반 워크숍, 자해행동의 뇌과학적 이해 세미나, 수퍼비젼과 상담윤리에 대한 강의, 북한이탈주민의 직업적응과 콜센터 전화상담원의 감정노동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등 시의적절하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상담, 청소년상담, 개업상담, 군상담, 학교상담, 대학상담, 협약상담 등 7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상담전문가들을 초대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듣는 ‘상담영역별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상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사무국 관계자는 4천5백여 명의 회원들이 10월 온라인 학술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규모나 채널 참가자 등에서 역대 최대의 온라인 학술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35,000여 명의 학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70년 역사의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석·박사 학위와 3년 이상의 전문 수련 과정을 거쳐 자격시험을 통과한 1급 상담심리사 1,500여명, 2급 상담심리사 4,700여명을 배출한 바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