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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서 쌍둥이 최초 공개한 이천수…쩔쩔매다 큰딸 주은이 지시대로 “내가 아빠 돌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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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4 11:43:39 수정 : 2020-08-25 1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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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이천수, 큰딸 이주은, 이란성 쌍둥이 딸 주율이와 아들 태강이.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네이버TV 캡처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 주역 중 하나인 축구 선수 출신 이천수의 이란성 쌍둥이가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44회에 스페셜 가족으로 출연한 이천수는 다정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새 면모를 보였다.‘’

 

앞서 모델 출신 심하은과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이천수는 같은해 6월 첫째인 딸 이주은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 1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이태강과 이주율을 얻어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슈돌’에서는 이천수의 쌍둥이 남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빠를 닮아 튼튼한 다리를 가진 태강이와 꼬물꼬물 활발한 몸짓으로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주율이는 이날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쌍둥이 남매가 배고픔에 울기 시작하자 이천수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본 큰딸 주은이가 울고 있는 아이들을 달래며 이천수에게 “이유식 좀 데워”라며 쌍둥이 육아를 진두지휘(?)했다.

 

7세 딸의 지시를 군말 없이 이행한 이천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태강·주율 남매의 200일 축하 이벤트가 이어졌다.

 

쌍둥이 남매는 주은이가 만든 종이 왕관을 쓴 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 찍기에 앞서 이천수는 쌍둥이들의 웃음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웃기려 했으나 아이들은 오히려 놀란 기색을 보여 쉽지 않은 육아에 고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슈돌의 스페셜 가족인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가족의 반가운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이천수와 전화 통화를 하던 김영권은 “나도 이제 셋째가 생겼다”고 알렸다.

 

다둥이 아빠 선배인 이천수는 김영권에게 세 아이를 동시에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말하려 했지만, 주은이는 “내가 아빠를 보잖아”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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