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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日 근해서 B-­1B 랜서·CV­-22B 오스프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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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9 14:19:10 수정 : 2020-07-29 1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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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연합훈련 참가… 대북 압박 메시지라는 분석도
B-1B 랜서

지난 27일 미국 공군의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일본 근해서 실시된 미·일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일본서 출발한 미군의 특수작전용 수직이착륙기 CV-22B ‘오스프리’가 경북 포항 인근 동해상으로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력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에 즈음해 등장, 북한을 향한 모종의 군사적 압박 메시지란 분석이 나온다.

 

29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B-1B 2대가 지난 27일 일본 근해로 비행해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 2대와 연합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여한 B-1B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최근 괌에 배치돼 남중국해 등으로 장거리 가상 폭격비행 임무에 투입되고 있다.

 

미 공군은 “전략폭격기를 해외 및 미국 본토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진 배치했다. 이는 (상대국이) 폭격기의 전략 및 운영 상황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하는 미국 국방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CV-22B 오스프리

또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AFSOC) 소속 특수작전용 수직이착륙기 CV-22B 1대가 28일 일본에서 출발해 포항에 인접한 해상으로 비행했다. 

 

CV-22B가 일본에서 동해상으로 비행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 수직이착륙기는 지난 2018년 4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기간에 평택 오산기지에 착륙한 바 있다. 델타포스와 네이비실 등 미 특수부대원 탑승용으로 지형추적 AN/APQ-186 레이더가 탑재돼 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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