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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 말고 이건 어때요?”

입력 : 2020-07-15 11:10:02 수정 : 2020-07-15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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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날을 앞두고 보양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무더운 날씨로 인해 기력이 빠지기 쉽기 때문에, 영양 보충을 해주면서도 원기를 북돋아주고 체력을 든든하게 보충해주는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다.

 

전통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을 많이 섭취하곤 하지만, 먹기에 번거롭고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인 관계로, 최근에는 삼계탕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소화도 잘되는 보양죽이나,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피자, 혹은 메밀, 초계국수와 같은 시원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보양 3대장 메뉴 삼계죽, 전복죽, 삼계전복죽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삼계죽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푹 고은 닭고기에 수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어가 허한 몸의 기운을 돋우는 대표 영양죽이며, 전복죽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 식재료로 유명한 전복이 가득 들어가 있다. 삼계전복죽은 닭고기에 수삼 한 뿌리, 그리고 전복이 모두 들어간 최고의 보양식이다. 

 

특히 지난해 초복의 경우, 전국 1200여개의 본죽 매장과 300여개의 본죽&비빔밥 카페에서 판매된 삼계죽, 삼계전복죽, 전복죽, 트러플전복죽 등 총 7종의 보양죽이 약 3만 그릇 판매되기도 했던 만큼 매해 복날 시즌마다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KFC는 치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초복을 맞아 닭다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븐치킨 ‘켄터키통다리구이’를 출시했다.

 

켄터키통다리구이는 점보오븐치킨과 왕갈비오븐치킨에 이은 세번째 오븐치킨으로, 닭다리살이 품고 있는 육즙과 매콤한 소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닭다리와 허벅지살로 기존 치킨 제품 대비 큰 사이즈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주문 즉시 조리하는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져 닭다리살과 소스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초복을 맞아 4가지 맛을 한 판에서 즐길 수 있는 '복날 콰트로 피자'를 16일부터 1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복날 콰트로 피자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이국적인 소스로 버무린 통새우, 칠리크랩, 매콤한 핫치킨, 30가지 치즈 등과 육지와 바다, 하늘을 담은 4가지 토핑으로 구성됐으며, 라지 사이즈만 판매한다. 

 

콰트로 피자 주문 시 함께 곁들여 먹으면 한층 입맛을 돋워줄 ‘흑마늘 디핑 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흑마늘은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U가 본격적인 복날 시즌을 맞아 시원한 간식과 간편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냉모밀, 초계국수, 별미비빔밥 등 다양한 여름 새참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모밀은 탱글한 메밀면과 진하고 깔끔한 육수를 파, 무즙, 생와사비와 함께 구성했으며, 초계국수는 담백한 닭 육수와 새콤한 동치미 국물의 초계육수에 소면과 닭고기를 말아먹는 여름 보양식이다.

 

별미비빔밥은 아삭한 열무김치를 메인으로 하절기 제철 원재료를 담은 건강 비빔밥이다. 삼겹김치볶음, 깻잎순나물, 시금치된장무침, 애호박볶음, 고명지단에 강된장 소스를 비벼 먹으면 시골 비빔밥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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