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박소은의 사망소식에 BJ로렌(사진·본명 김종서)이 비통함을 표현했다.
13일 BJ로렌은 아프리카TV 내 자신의 채널 공지 게시판에 심경글을 올렸다.
BJ로렌은 “이제야 실감이 나서 사실 지금도 감정이 주체가 안 된다”며 “제가 방송을 안 할 때 누구보다 옆에서 도와주고 ‘오빠 방송 열심히 하는 게 내 소원’이라고 말해주던 동생이었다”며 BJ 박소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진짜 착한 애였는데. 가족분들이 (소식이) 알려지길 원치 않으셔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댓글을 통해 소식이 퍼졌고 그에 반응하면 소문이 더 퍼질 것 같아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도 못하고 정말 힘들었다”며 “아직도 그 친구가 메시지나 전화로 잔소리할 것만 같다. 감정이 한번에 다 몰려든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한편 BJ 박소은의 동생은 이날 고인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언니가 지난주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공지를 올리며 BJ박소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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