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내달 컴백 예정…1년9개월 만에 솔로 4집 발표

그룹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인 정은지(사진)가 솔로 가수로 컴백하고자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은지는 내달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배우와 라디오 디제이(DJ)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쳐온 그는 2018년 미니 3집 ‘혜화’(暳花) 후 1년9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신곡 발표는 십센치(10㎝) 권정열과 함께 듀엣으로 선보인 첫 디지털 싱글 ‘같이 걸어요’ 후 1년3개월 만이다.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앞서 2016년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고,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올라 솔로로서도 성공의 발판을 닦았다.

미니 2집 ‘공간’의 ‘너란 봄’, 직접 전곡을 프로듀싱한 혜화의 ‘어떤가요’까지 특유의 밝고 따뜻한 힐링 감성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로서 매번 성장을 거듭해오며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인 정은지가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팬분들과 만나는 만큼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활동을 비롯해 연기와 예능, 광고 등에서 활발하게 활약하여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정은지가 솔로 가수로 또 어떤 신선한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은지가 속한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해 ‘러브’(LUV)와 ‘미스터츄’(Mr. Chu), ‘노노노’(NoNoNo)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청순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발매한 ‘1도 없어’로는 고혹미를 물씬 풍기는 강렬한 변화에 성공해 이후 ‘덤더럼’(Dumhdurum)까지 성황리에 활동을 마쳤고, 10년 차 케이팝(K-Pop) 대표 걸그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