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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억울한 일 당하지 마라”… ‘보니하니’ 최영수, 아동 폭행 무혐의

입력 : 2020-05-04 23:06:56 수정 : 2020-05-04 2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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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지난달 29일 최씨 무혐의 처분 / 최씨 “복귀는 바라지도 않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출연 중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개그맨 최영수. 사진=EBS(왼쪽), 최영수 SNS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출연했던 개그맨 최영수(사진)씨가 방송 중 10대 출연자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4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는 최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씨는 지난해 12월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MC인 걸그룹 버스터즈의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시청자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당시 최씨가 자신을 붙잡는 연기를 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고 주먹으로 채연의 어깨를 때리는 듯한 동작을 한 게 문제가 됐다. 이후 채연이 자신의 왼쪽 어깨를 매만져 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최씨는 이전에도 어린이 프로그램에 맞지 않는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논란이 일자 최씨는 “폭행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채연 역시 “서로 친한 나머지 장난을 치다가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EBS 제작진은 최씨와 함께 또 다른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개그맨 박동근씨를 동반 하차 결정했다. 

 

이후 ‘보니하니’ 프로그램은 약 한 달간의 재정비를 거쳐 지난 1월20일부터 새롭게 방송에 들어갔다.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보니하니’ 생방송 중 장면. 유튜브

 

최씨는 ‘익명의 변호사’ 고발로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제71조(벌칙), 형법 제260조(폭행)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최씨는 폭행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1월 아프리카TV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분들 건강하시고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마시라. 길 가다가도 X을 밟지 말라. 더러운 세상. 바닥에 X이 많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결국 검찰은 최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런 사실이 보도된 후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13년간 EBS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는데, 사건 이후 내 존재가 사라지고 마치 죽은 것 같았다”라며 “자존감이 떨어져 카메라 앞에 설 자신조차 없다. EBS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리는 보도만 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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