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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수의예과… 학생부교과 1.8등급 이내 지원권

입력 : 2020-04-26 20:02:03 수정 : 2020-04-26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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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0개 대학 522명 선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의예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 전형에서 수의예과의 지원 경쟁률은 제주대 27.9대 1, 경상대 15.1대 1, 전북대 12.5대 1 등으로 대학 내 다른 모집단위보다 높았다.

현재 수의예과가 있는 대학은 강원대·건국대(서울)·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곳이다. 26일 커넥츠 스카이에듀의 도움을 받아 올해 수의예과 입시요강을 알아봤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의예과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52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64.8%인 338명을, 정시모집에서는 35.2%에 해당하는 184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에 수시모집 65.4%(342명), 정시모집 34.6%(181명)로 선발했던 것보다 정시모집 비율이 0.6%포인트 늘어났다.

전형 유형으로는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이 중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건국대(서울)와 서울대를 제외한 8개 대학에서 168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0개 대학 전체에서 147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으로는 건국대(서울)와 경북대에서 23명을 선발한다. 실기 전형은 없다.

수의예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요강을 지원 전략의 첫 단추로 삼고 대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별 전형과 지원 자격을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적용 여부와 그 기준을 미리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과목 평균이 1.8등급 이내는 돼야 한다. 학종은 2.8등급 이내는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 전형은 글쓰기 실력이 당락의 주요 변수이므로 논술에 자신이 있고 학생부 3.7등급 이내인 수험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정시모집은 예년과 달리 서울대가 수능으로 일반 전형을 추가 선발하면서 10개 대학 모두에서 실시한다.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반영 영역은 10개 대학 모두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이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수능 탐구영역도 10개 대학 모두 2과목을 반영한다. 활용 점수로는 강원대·제주대는 백분위를 활용하고, 경상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건국대(서울)·경북대·서울대의 경우 국어·수학은 백분위를,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절대평가제인 영어영역은 반영 비율로 점수화한다. 한국사 영역은 건국대(서울)만 반영 비율로 점수화하고, 나머지 대학은 가·감점으로 반영한다. 경상대와 충북대는 한국사가 필수 응시 영역이다.

정시모집 수능 전형으로 수의예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 국어·수학(가형)·과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93.5점 이상이면서 영어가 1∼2등급은 돼야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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