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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놀이공원은 내 사명” 두리랜드, 복합문화공원으로 24일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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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20 10:27:00 수정 : 2020-04-20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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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만든 놀이공원 두리랜드가 복합문화공원으로 새롭게 변신, 오는 24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두리랜드는 1990년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이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실내놀이공원 공사에 돌입하며 휴장에 들어갔다.

 

임채무의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리랜드는 3년여의 준비 끝에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테마마크동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VR게임관을 통해 롤러코스터, 로봇 탑승, 리듬게임, 고공 체험 등의 다양한 VR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췄다.

 

소속사 측은 “지난 3년의 공사기간 동안 난제가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채무는 “어려운 상황 속에 3년여 동안 준비해온 두리연수원과 두리테마공원을 재개장한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신다면 영원히 기억하겠다. 다만 요즘 분위기상 오시지 않아도 절대 섭섭해 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으로 축하만 해주셔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채무는 젊은 시절 단역배우로 당시 유원지였던 놀이공원 부지를 촬영차 방문했다가, 어른들이 고기를 구워 먹고 술에 취해 노는 동안 방치된 어린이들이 유리병에 발을 다치는 모습을 보고 온 가족을 위한 놀이공원을 세우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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