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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주 코로나19로 숨져.. 유럽 왕실구성원 첫 사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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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30 16:17:00 수정 : 2020-03-30 2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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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페인 펠레페 6세 국왕과 사촌 관계인 마리아 테레사 부르봉 파르파 공주(사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테레사 공주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향년 86세로 숨졌다.

 

그는 코로나19로 숨진 첫 유럽 왕실 구성원으로 기록됐다.

 

앞서 테레사 공주는 1933년 영국 프린스 자비에르와 스페인 파르마 공작(마들렌드 부르봉 왕자) 사이에서 6명의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열흘 전이며,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테레사 공주는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에게 코로나19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알베르 2세(62) 모나코 국왕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에 감염된 세계 첫 국가원수가 됐다. 또 25일 영국에서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1)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27일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 주요 국가의 정상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된 사례는 존슨 총리가 처음이다.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9일 대국민 서한을 통해 모든 국민이 집에 머물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상황이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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