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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건 내기… 연극 ‘애쉬’ 25일 개막

입력 : 2020-03-12 02:00:00 수정 : 2020-03-11 21: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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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달팽이주파수’ 신작 무대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신작 연극 ‘애쉬(Ash)-부르잖아요, 김재일씨’ 연습장면. 극단 달팽이주파수 제공

젊은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신작 연극 ‘애쉬(Ash)-부르잖아요, 김재일씨’가 ‘코로나19’를 뚫고 무대에 오른다. 40대 평범한 주인공 ‘김재일’이 “늘 진짜 인생을 살지 않고 있다”는 친구 유언을 들은 후 자신에게만 보이는 친구이자 애증의 존재 ‘애쉬’와 인생과 가족을 걸고 내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라도 떨쳐 일어나 다시 꿈을 좇느냐, 혹은 산송장처럼 하루하루 죽어가는 삶을 택할 것인가”를 놓고 주인공은 갈등하게 된다.

송천영 작가 신작으로 극단 달팽이주파수 이원재 대표가 연출 겸 배우를 맡는다. 국립극단 출신 한윤춘을 비롯해 공찬호, 김연철, 최정화, 김민경, 이윤수 등이 출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달팽이주파수의 ‘회색인간 프로젝트’ 첫 번째 이야기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성 상실’을 주제로 하는 작품 4편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은 ‘산란기’로 5월 6∼17일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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