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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은평성모병원 방문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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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11:30:33 수정 : 2020-02-27 11: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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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의심 증상→25일 양천구 선별 보건소서 검체결과→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국가지정 병원 이송
서울 양천구청의 전경.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양천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신월3동에 거주하는 A씨(26)다.

 

그는 전날 기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 내 집단감염 우려를 빚은 서울 은평성모병원를 찾은 이력이 있다. 

 

양천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고, 25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천구는 A씨가 찾았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접촉한 의료진을 격리하는 한편 방역, 소독 등의 관련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또한 A씨의 동거인(1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 조사를 했다. 

 

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협조해 감염 위험성이 있는 증상 발현 후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청은 구청 및 동 주민 센터를 뺀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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