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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들집서 전북 군산 피신 온 70세 여성 이어 남편도 ‘코로나19’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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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7 11:22:28 수정 : 2020-02-27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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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부부는 음성/ 각각 원광대병원·전북대병원서 치료 중
전북 군산시청의 전경. 군산=연합뉴스


아들 집이 있는 전북 군산시를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여성에 이어 그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단 소식이 27일 전해졌다. 전북에서 발생한 다섯번째 양성 소식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에서 군산시 나운동 소재 작은아들 집에 온 A씨(70)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남편 B씨(73)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 부부는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각각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 C씨와과 며느리 D씨는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대구 큰아들 집에서 거주해온 A씨가 지난 10일, 11일, 17일, 18일에 대구 시내 성당에 다녀온 적이 있어 이곳과의 코로나19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방역당국 측은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B씨의 동선 및 활동 장소도 소독 조치할 예정이며, 이동 경로는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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