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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팀원들에 ‘꼰대’ 평가 들은 後…“더 돈독해졌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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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6 15:14:55 수정 : 2020-02-26 17: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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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사진)이 롯데 자이언츠 팀원들과 연습량, 몸매 관리 등을 두고 갈등을 빚은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팀장 박기량이 팀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오전 연습 추가 ▲몸매 관리 ▲건강관리 등 세 가지를 요구하며 “내 말을 따라오지 않으면 같이 못 간다”고 못 박았다. 팀원들은 박기량에 대해 “꼰대다. 완전 옛날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내 딴엔 열심히 한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박기량은 “치어리더로서 알려지고, 인정받기 위해 뭘 노력하고 있냐”며 “너무 부족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팀원들은 “우리가 아무리 달려도 언니 기준치에 도달을 못 하지만, 우리 노력을 한 번이라도 더 인정했다면 우리도 더 노력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팀원들은 박기량에게 “막무가내로 연습하기 싫은 게 아니다. 조건을 조금 조율하자”고 달랬다.

 

박기량과 팀원들은 훈훈하게 마무리됐으나 시청자들의 비난은 계속됐다. 이에 박기량은 25일 OSEN을 통해 “방송 이후 팀원들과의 사이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소통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연기회가 생겨서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며 “다들 내가 요구한 것에 공감하고 동참하기로 해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습시간 증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제안한 대로 오전 연습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라며 “나의 과욕이 아니었나 싶다. 대신 개별 연습이 엄청나게 늘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기량과 팀원들은 현재 소통도 원활하다고. 그는 “방송 이후 멤버들이 비난을 많이 받고 있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대립구도로만 보여서 자극적으로 비춰진 게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좀 더 진솔하게 얘기했고, 그 덕에 더욱 돈독해지고 팀 구성도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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