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해 입대해야 하는 방탄소년단(BTS) 진 “나라가 부르면 언제든∼”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4 20:37:10 수정 : 2020-02-26 17:35: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방탄TV 캡처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군대는 당연한 의무, 나라가 부르면 언제든 응하겠다”고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2년생으로 올해로 만 27세가 된 진은 현행법상 오는 12월 전까지 입대를 해야 하는데, 일각에선 그가 월드스타인 만큼 입영 연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7)의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진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병역은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응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현행 법률에서 병역 판정검사를 받고 입영 대상자가 된 남성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 27세까지 입대해야 한다. 박사 과정은 28세까지 연장된다.

 

현재 사이버 대학원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진은 만 28세가 되기 전인 오는 12월4일까지 입영해야 한다.

 

이에 방탄소년단 7명의 ‘완전체’ 활동은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에 따라 입영 통지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만 30세까지 5차례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일각에서는 BTS와 같은 글로벌 연예인이 입대하면 활동 중단으로 세계적 한류 열풍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영 연기 등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이 일고 있다.

 

정부는 그간 이러한 대중문화·예술계 등의 주장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면서 제도 개선을 검토해왔다.

 

지난 8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병무청은 병역 미필자인 한류 연예인의 국외여행 허가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한류 연예인이 해외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국외여행 허가를 유연하게 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의 기자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취재진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키워드로 질문을 정리했다. 이에 멤버들이 직접 키워드를 선택해 답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