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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 단 하나의 기적’ 디즈니 애니 최초 성소수자 캐릭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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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4 15:08:25 수정 : 2020-02-24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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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 성 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에 성 소수자가 나오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폭스뉴스가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디즈니그룹 산하의 픽사 스튜디오는 신작 ‘온워드 : 단 하나의 기’에서 여성 성 소수자 캐릭터인 스펜서를 등장시킨다.

 

보라색 외눈박이 경찰관인 스펜서는 극중에서 “내 여자친구의 딸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을 지경이야”라는 대사를 하는 등, 레즈비언 캐릭라는 설정이다.

 

스펜서의 목소리 역시 레즈비언인 미국의 작가 겸 배우 리나 웨이스가 연기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말 개봉한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동성 병사들 간의 키스신을 포함시켰다. 2017년 개봉한 실사판 ‘미녀와 야수’에도 게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온워드 : 단 하나의 기적’은 두 엘프 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하루 동안 부활시키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몬스터 대학교’의 댄 스캔론이 연출을 맡았으며,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 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온워드 : 단 하나의 기적’은 북미에서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한국에서도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4월로 연기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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