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찰청장 “잠적 신천지 교인 242명 추적 위해 경찰 618명 투입”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24 16:23:54 수정 : 2020-02-24 16:23: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다닌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회가 지난 19일 오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대구=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으로 ‘슈퍼 확진’ 우려를 낳았던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 교회에 대한 대구시 조사에 끝까지 응하지 않은 신도를 추적하기 위해 경찰이 대거 투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된 기자단 간담회에서 “신천지 교인 242명을 추적하기 위해 대구경찰청 경찰 618명을 투입했다”며 ”그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21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해 구·군 공무원 3000명을 동원해 대략 1대 3의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 교회 신도 중 의료진과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 환자가 161명 추가돼 모두 7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된 161명 중 131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5명이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사례다.

 

이외 경북 11명, 경기 10명, 서울과 경남 각각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등이 추가됐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한 55번째 환자(1961년생)와 286번째 환자(58년생)는 모두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환자다.

 

현재까지 2만7852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만91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872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