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백남준 14기 추모재 29일 봉은사서 개최

입력 : 2020-01-28 21:00:10 수정 : 2020-01-28 21:00: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천도재 형식으로 치러

백남준아트센터는 29일 오후 4시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사진·1932~2006)의 14주기 추모재를 서울 봉은사에서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불교전통의 천도재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추모재에는 봉은사 스님과 신도, 백남준스튜디오 한국 측 대리인,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봉은사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가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추모재를 2007년부터 지내고 있다. 이에 맞춰 백남준아트센터는 추모 주간 중인 31일 퍼포먼스 ‘팝업, 게릴라, 파르티잔’을 개최한다. 안무가 조형준과 건축가 손민선이 결성한 작가그룹 ‘뭎’이 소설가, 거문고 연주자, 영화감독 등과 협업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전시실 공간을 탐색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또 소장품 연구 선집인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하이라이트’도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는 아트센터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장품 50점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