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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어워드 2020' 본상 4관왕…"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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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7 14:13:36 수정 : 2020-01-27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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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본상 4개를 모두 휩쓸었다.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드 2020’에서 본상 4개를 모두 휩쓸었다.

 

27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빌리 아일리시는 ‘배드 가이’(Bad guy)로 올해의 레코드상·노래상을 받았다. 또 ‘배드 가이’가 포함된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얼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또 장르 구별 없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본상 4개 부문 중 하나인 ‘신인상’도 빌리 아일리시가 차지했다.

빌리 아일리시와 그의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오른쪽).

 

특히 ‘올해의 노래상’에는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탄야 터커, 허(H.E.R), 테일러 스위프트, 란다 덜리, 루이스 카팔디, 리조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빌리 아일리시가 수상한 것.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와 함께 무대에 오른 빌리 아일리시는 “많은 후보가 이 상을 받아야 하는데 죄송하다”며 “제가 첫 번째 그래미상을 타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을 보면서 제가 자랐다. 제가 여기까지 있게 해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Billie Eilish, left, and Finneas O'Connell embrace after accepting the award for song of the year for "Bad Guy" at the 62nd annual Grammy Awards on Sunday, Jan. 26, 2020, in Los Angeles. At right looking on is presenter Karen Fairchild. (Photo by Matt Sayles/Invision/AP)

 

피니어스 오코넬도 “저에게 너무 영광스럽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금 나온 모든 노래를 좋아한다. 오늘도 음악을 쓰는 많은 분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또 빌리 아일리시는 함께 ‘배드 가이’를 만든 친오빠를 향해서도 “정말 고맙다. 친구 같은 존재”라고 영광을 돌렸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2001년 12월 18일생으로, 10대가 그래미 본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본상 4개 부문을 모두 휩쓴 것 역시 30여년 만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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