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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 승무원→배우로 전향한 진짜 이유 "만 19살에 합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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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23 12:01:50 수정 : 2020-01-23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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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적기 승무원 출신 표예진(사진)이 배우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들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VIP’에서 이상윤의 불륜 상대로 화제를 모은 표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표예진은 불륜 역할을 인상 깊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것에 대해 “주변에서 반응이 굉장히 많더라. 엄마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거의 앓아누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길 가다가 만나기도 싫다’, ‘튀겨버리고 싶다’라고 하더라. 너무 무섭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표예진은 “두 달 동안 화를 돋워서 죄송하다. 나는 여러분의 가정이 평안하기를 빈다”고 대국민 사과를 해 웃음을 안겼다.

 

표예진은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국적기 승무원에 합격했지만 1년 반 만에 퇴사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에 대해 표예진은 “승무원은 서비스직이고 감정을 숨겨야 하는 직업인데 나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라며 “나를 표현하고 자유로운 일이 뭐가 있을까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는 설레었다”며 “어떻게든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승무원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는 “승무원을 그만두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다”며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썼던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가 되는 것 역시 쉽지는 않았다고.

 

표예진은 “처음에는 막막했다. 방법을 모르니까”라며 “오디션을 보려면 프로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셀프로 프로필도 찍고 주소 적어서 사무실에 두고 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제는 배우로 완벽 변신한 표예진은 “(오디션을) 100번은 보지 않았을까. 많이 떨어지고 울었던 적도 있다. 가끔 서러울 때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김비서가 왜 이럴까’, 온라인 커뮤니티, ‘본격연예 한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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