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열애 상대 김소니아와 결혼 계획? "올해 하고 싶지만…"

농구선수 김소니아(사진 오른쪽)와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승준(〃 왼쪽)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승준이 게스트로 출연, 여자친구 존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이날 이승준은 “여자친구가 농구선수 김소니아”라면서 지인 소개로 만나 열애한 지 1년쯤 됐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이승준은 엑스포츠뉴스에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김소니아와 열애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작가님이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다”며 “결혼 아직 안 했고 여자친구 있다고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여자친구가 너무 예쁘다고 하시더라”라며 “주위 사람들은 김소니아와 열애 중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소니아는 숙소에서 방송을 봤다. 방송 끝나고 전화가 와서 행복하다고, (방송이) 잘 나왔고 잘했다고 해주더라”라며 “오늘 소니아의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연인 김소니아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승준은 “사람이 되게 좋다. 마음이 따뜻하고 잘 챙겨준다”며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해서 같이 있을 때, 이야기할 때 편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같은 농구선수이고 혼혈이고 비슷한 게 많다”며 “결혼 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 빨리 결혼해야 한다. 올해 결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부모님을 못 만나 뵀다”고 덧붙였다.

현역 농구선수 중 최고참인 이승준은 2020 도쿄올림픽 선발전에 참가하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대표팀 선발전이 있었다.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며 “소니아는 루마니아 3X3 대표팀에 들어갔다. 무조건 소니아를 따라가서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준은 1978년생, 김소니아는 1993년생이다. 이승준인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귀화 선수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