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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 또다시 진행”

입력 : 2019-12-14 16:35:02 수정 : 2019-12-14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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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단히 중대한 시험’과 관련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0m 길이 트럭 등이 포착되는 등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오후 10시41분부터 48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고 한 지 6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며 “최근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 연구 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다”라고 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인공위성 발사대와 엔진 시험장이 있어, 미국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으로 여겨왔다. 앞서 ‘중대한 시험’이라는 표현을 두고, ICBM이나 위성 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체(SLV)에 필요한 고출력 신형 엔진시험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m 길이 트럭 등이 포착됐다며 발사장에서 활동이 이어진다고 지난 12일 보도한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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