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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EAGON), 국립현대미술관 설치작품 ‘영원한 봄’에 제품 지원

입력 : 2019-10-11 03:00:00 수정 : 2019-10-10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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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 관리소가 공동주최하는 전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억된 미래’는 고종황제의 서거와 3.1 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야외 전시 프로젝트다.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이건은 이중 '오브라 아키텍츠(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에 제품을 지원했다. 주요 제품은 △ 강마루 ‘SERA’ 오크 △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품 지원을 통해 이건의 제품이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브라 아키텍츠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신예 건축가들과 더 자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브라 아키텍츠를 비롯해 스페이스 파퓰러, CL3, 뷰로 스펙타큘러, OBB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 5팀의 작품이 공개됐다.

 

이 중 ‘영원한 봄’(사진)은 태양광 패널과 바닥에 고르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온돌시스템 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교정하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절기에도 봄처럼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며 도심 속 공공휴식처이자 열린 행사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소 예약은 ‘영원한 봄’ 홈페이지(www.perpetualspring.org)를 통해 가능하다. 작품 전시는 2020년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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